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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585억원 투자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하나제약, 585억원 투자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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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MP·JGMP 등 국제기준 주사제 공장 신축·설비 도입
글로벌 수출 기반 구축…레미마졸람 식약처 허가 신청 계획

하나제약이 본격적인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하나제약은 12일 585억원 규모의 주사제 신공장 건설과 설비 도입 투자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8.48% 수준으로 투자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다. 시설투자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공장 건설과 동결건조 주사제 라인, PP앰플 제조라인인 BFS 시스템 등 설비 투자에 585억원을 투입한다. 신공장은 기존 하길공장 내 3000평 부지에 건설되기 때문에 토지 매입비용은 투입되지 않는다.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주사제 전용으로 2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며, 2021년 준공이 목표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규 투자는 아이솔레이터 시스템 기반 무균/자동화 동결건조 주사제라인의 마취제 레미마졸람 대량생산 및 BFS One-Stop PP앰플 주사제 시스템을 통해 제품 생산효율과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레미마졸람을 비롯 고품질 주사제의 동남아 및 일본·유럽 수출을 목표로 국제 기준인 EU-GMP와 JGMP 인증에 맞춰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창립 42주년을 맞은 하나제약은 특화 품목인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제품 발매로 지난 2015년 매출액 1000억원 돌파 이후 매출 성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연내 레미마졸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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