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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광동제약, 서울 백사마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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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가족·자원봉사자 참여 지게에 연탄 싣고 나눔 봉사
2005년부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지속적 후원·봉사 병행

광동제약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광동제약 임직원·가족 50여명 외에도 SNS를 통해 신청한 일반인들이 '비타민 볼런티어(Volunteer)'라는 이름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광동제약이 자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kwangdong4U) 가입자들을 상대로 선행에 동참할 네티즌을 모집해 신청자 가운데 5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이 진행된 백사마을은 경사가 심한 언덕 지대에 위치해 비좁은 골목길을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데다 주민 대부분은 고령자로 직접 연탄을 운반할 수 없는 형편이다. 마을 여건이 트럭·리어카 등으로는 연탄 배달이 불가능해 참가자들은 지게에 연탄을 지고 총 1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광동제약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동제약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가한 박혁순 부장은 "언덕을 오를 때 지게에서 연탄이 떨어질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이렇게 가져다드린 연탄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힘든 것도 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타민 볼런티어들은 "활기 넘치는 봉사활동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며 "오늘 방문한 각 가정의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광동제약은 해마다 임직원이 연탄나눔 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 외에도 매월 후원금을 마련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전달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과 함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올해도 11월까지 6000여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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