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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무지개 마을의 행복을 나눠드려요"
"남미 무지개 마을의 행복을 나눠드려요"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9.11.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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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란 한국의사미술회장…유화 20여점 신작 소개
15∼20일, 강원도 원주문화재단창작스튜디오갤러리 개인전
임동란 한국의사미술회장
임동란 한국의사미술회장

임동란 한국의사미술회장(강원도 원주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밝음의원장)이 15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원주문화재단창작스튜디오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유화 20여점의 신작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임동란 회장이 선보였던 그 특유의 색감과 조형미가 더욱 돋보이는 작품들로 이뤄졌다.

언덕배기에 켭켭이 쌓여져있는 무수히 많은 집들…. 그 창에서 비춰 나오는 불빛들의 향연이 한편의 기하학적인 문양을 이뤄 새로운 조형미를 선보인다. 특히 '무지개 마을-부에노스 아이레스'·'무지개 마을-꼬김보'라는 작품에서는 그 기학적인 문양속에서 인체의 실루엣을 교묘히 넣은 새로운 시도도 엿볼 수 있다. 

구상과 추상의 경계선상의 작품들은 편안하면서도 익숙한, 익숙하면서도 포근한 느낌들을 전해준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한 번쯤은 소장하고 싶은 충동을 준다. 그렇게 잔잔한 감성을 품고 있다. 

임동란 한국의사미술회장은 "대추나무 아래 작은 작업실에서 지난여름은 너무 더웠습니다. 예술이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림을 그립니다. 그래서 점점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집니다. 나이 먹는 것도 한 몫을 하겠지요"라며 새 작품 소개를 앞둔 화가의 여린 마음을 전한다.

또 "세계여행을 하면서 그 지역을 그림으로 추억을 만듭니다. 올해는 남미의 여러 나라와 파타고니아 국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여행하며 세계의 무지개 마을들을 찾아다닙니다. 무지개 마을에 깃들인 알록달록한 창들을 보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꿈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라며 이번 새 작품들에 대한 컨셉트를 전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임동란 회장은 남미의 무지개 마을들을 그리며 문득 자신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 그곳에서 함께 했음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 행복한 여정이 작품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 

전시 오프닝은 15일 오후 6시에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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