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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학술상' 제정…첫 학술대상에 남기택 연세의대 교수
'동화학술상' 제정…첫 학술대상에 남기택 연세의대 교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1.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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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과학자상'엔 진윤희 연세대 연구교수 선정
"신약개발 패러다임 선도…의과학 발전 기여 노력"

첫 제정된 제1회 '동화학술상'의 학술대상 수상자로 남기택 연세의대 교수(생명과학부)가 선정됐다. '젊은과학자상'은 진윤희 연세대 연구교수(생명공학과)에게 돌아갔다.

동화약품과 오가노이드학회는 10월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동화학술상 '학술대상'은 최근 5년 동안 학회 활동과 연구업적을 통해 국내 오가노이드 연구역량을 높이고 과학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한다.

동화약품과 오가노이드학회는 10월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첫 제정한 '동화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진윤희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남기택 연세의대 교수·김형룡 오가노이드학회장.
동화약품과 오가노이드학회는 10월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첫 제정한 '동화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진윤희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남기택 연세의대 교수·김형룡 오가노이드학회장.

첫 수상자인 남기택 교수는 위암 발생 기원세포를 발견하고 소화관에 관여하는 줄기세포와 암 발생과의 상호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신장 발달과 분화과정에서 기원세포와 관련한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오가노이드 모델을 통해 규명하는 등 다수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미국병리학저널>(AM J Pathol), <에이씨에스나노>(ACS Nano) 등에 발표하며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진윤희 연구교수는 다양한 조직모사 세포 배양 플랫폼을 구축하고, 조직 특이성 구성 성분들을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모사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기능성 유도세포를 제작해 3차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약물 효능 및 독성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상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성과를 낸 신진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질병 치료와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오가노이드학회 발전을 위해 '학술대상'·'젊은과학자상'을 제정했다"며, "동화약품은 앞으로도 한국 의과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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