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醫大 삼성서울병원이 15일 건강의학센터 개소 5주년을 맞아 발표한 `건강진단결과 보고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남성은 대장암이, 여성은 위암 발생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모든 연령대를 고려하면, 위암과 자궁암의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이 95∼99년 사이 이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은 8만7,288명을 분석한 결과 총 561건(0.64%)이 암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위암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대장직장 94건, 자궁경부 75건, 유방 60건, 폐 42건, 간 33건, 신장 32건, 전립선 22건, 갑상선 21건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남성은 위암이 전체 314건 중 89건(28.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여성은 자궁경부가 전체 247건 중 75건(30.4%)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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