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맞는 문 정부, 뒤돌아보고 나아가겠다"
"반환점 맞는 문 정부, 뒤돌아보고 나아가겠다"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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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차관 "해묵은 과제 많은 보건의료분야, 소통 강화에 힘써"
후반기 보건복지부 주요과제로 전달체계·공공의료·미래의료 꼽아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의협신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의협신문

문재인 정부가 10월로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보건복지부는 그간의 업무 내용과 아쉬운 부분을 돌아보는 한편, 후반기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차관은 "여러분들께서 보건의료분야에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비교적 과제들을 잘 수행해 오고 있다"며 "보건의료분야는 오래 묵은 숙제들을 가진 분야이나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관련단체들과 과거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소통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가 10월로 집권 전반부를 마친다. 이에 맞춰 보건복지부도 그간의 업무 내용과 함께 아쉬운 부분을 돌아보려고 한다"고 강조한 김 차관은 "보건복지부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국가가 나아가는데 있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려고 한다. 국감과 정기국회가 끝나면 일단 내년 총선까지 재점검 기회를 갖고, 후반기 다시 뛸 수 있는 재충전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정책 목표로는 전달체계 개편과 공공의료 강화, 미래의료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꼽았다.

김 차관은 "일단 전달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 의료인간 협력과 연계를 어떤 방향으로 제도화해 나갈 지, 또 필요한 재정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길게는 환자가 좀 더 중심이 되고 환자의 권리가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의료체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의료(강화)와 지역의료 (불균형해소)에 대한 문제들도 어떻게 후속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할지도 살펴보고 있다"며 "새로운 의료, 미래의료에 대한 선제적 대응, 앞선 기술들을 우리가 어떻게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차관으로서, 자리에 대한 무게와 고민을 없을까.

이에 대해 김 차관은 "크게 욕심은 없다"며 "고민은 많지만 내 브랜드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고 그럴 타이밍도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좋은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일로 보면 보건복지부의 엔진은 현재 풀가동 상태"라고 짚은 김 차관은 "차관으로서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항해를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속도를 더 낼 수 있는지, 어떻게 암초를 피해갈 수 있는지 정도는 제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0년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관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5월 23일자로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에 임명됐다. 오랜시간 보건의료 정책분야의 야전사령관으로 활동해왔던 만큼 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다. 보건의료정책관 시절 의정협의를 이끌며 의정 신뢰회복과 보건의료분야 난제 해결에 힘을 쏟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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