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주 남산서 회원·가족 200여명 참석…산행 후 화합 도모
경상북도의사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3일 경주 남산 금오봉에서 2019년 회원 및 가족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의사회에서는 장유석 회장, 그리고 신은식·정만진·이석균·김광만 고문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9시 30분, 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등반코스 안내와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가 있고 난 뒤 본격적인 산행이 진행됐다.
등반대회는 세 개의 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1코스는 서남산 주차장에서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 정상에 오른 뒤 회귀해 삼불사를 지나는 코스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됐고, 2코스는 서남산 주차장에서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 정상에 오른 후 원점회귀 하는 코스로 2시간이 소요됐다. 3코스는 삼릉, 상선암, 바둑바위를 돌며 남산의 유적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등반을 마친 회원 및 가족들은 하산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해물파전과 동동주 등 맛있는 음식으로 화합을 도모했다.
장유석 회장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소홀히 했던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오늘 참석해준 모든 회원 및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해결해야 할 의료현안이 많지만, 오늘만큼은 잠시 내려놓고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고향에 온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경북의사회 회원들이 의협 회무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