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강 전공의(대구가톨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4년 차)가 헌혈 100회를 실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대한적십자사는 ▲30회 이상 헌혈 시, 은장 ▲50회 이상, 금장 ▲100회 이상 명예장 ▲200회 이상 명예대장 ▲300회 이상 최고명예대장이라는 '헌혈 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100회 이상 헌혈자부터는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있다.
박천강 전공의는 고등학생 때 학교로 찾아오는 헌혈버스에서의 첫 헌혈을 계기로 의과대학 졸업 전까지 50회를 실천했다. 이후 전공의 수련 기간 동안 헌혈 100회 실천이라는 목표를 세워 만 29세인 지금까지 103회를 실시했다.
박천강 전공의는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수련받으면서 헌혈량이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나부터 실천해 혈액 공급에 도움이 되자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건강한 몸을 유지해 꾸준히 헌혈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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