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국내 기업과 네트워킹 확대 기대
한국과 영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영국 메드시티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협회 4층 강당에서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연다. 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임페리얼 등 런던 소재 3개 대학이 공동 설립한 대표적인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대학·병원·연구소·유관단체 등과 메드시티 간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등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 4월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메드시티와 공동으로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양국 제약산업 간 교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11월 14일에는 협회 주관으로 영국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절단 파견을 통해 메드시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메드시티와 영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필 잭슨 메드시티 프로젝트 디렉터)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적용 방안(스벤 번 바츠국립보건서비스트러스트 생명과학 디렉터) ▲영국의 혁신연구개발 접근법(이바나 포파릭 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시니어 비즈니스개발 매니저) ▲한국과 영국의 협력 방안(허경화 부회장·필 잭슨 디렉터) 등이 발표되며, 국내 참석자들과 영국 사절단 간의 네트워킹 기회도 주어진다.
영국 사절단은 임페리얼칼리지런던·퀸스유니버시티벨파스트 대학과 바이오포룸(Biophorum)·데피니겐(Definigen)·랜덤42(Ramdom42)·크리에이티브 플레이스(Creative Places)·레트로지닉스(Retrogenix)·영국암연구(Cancer Research UK)·씨비알이그룹(CBRE Group) 등 영국 바이오기업 및 단체 관계자로 구성됐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알림&신청' 항목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