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포기한 산부인과 전문의, 1000명 넘어
산부인과 포기한 산부인과 전문의, 1000명 넘어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10.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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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의원 "기피과 문제도 심각...인센티브 제공 등 대책 시급"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협신문 김선경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협신문 김선경

산부인과 전문의를 면허를 가지고도, 다른 진료과목 진료를 하는 의사의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가 아닌 진료과목에 종사하는' 사례가 2018년 1078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말 산부인과 전문의의 숫자가 5692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6명 중 1명 꼴로 본인의 전공과목을 포기했다는 얘기가 된다. 

전공의들의 산부인과 기피현상도 여전한 것을 파악됐다. 올해 산과 전공의 지원율은 83.9%에 그쳤다. 흉부외과·응급의학과 등 기피현상도 계속돼 각각 66.7%, 98.9%의 지원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산부인과·흉부외과·응급의학과 등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는 과목 기피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심지어 기피 전공에 전공의 취득 후 다른 과로 전업하는 사례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대 건립사업과 연계해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리고, 인력이 부족한 전공과목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장기 의료수급불균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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