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자녀 저자 등재 국립암센터 교수 윤리위 회부
의협, 자녀 저자 등재 국립암센터 교수 윤리위 회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10.0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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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자신의 국제학술지 논문 제1저자나 공동저자로 기재해 논란을 빚은 국립암센터 교수 2명에 대한 징계 여부가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의협은 2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최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공개한 국립암센터 교수 자녀 논문 등재 건과 관련해 해당 교수 2명을 중앙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융합기술연구부 김 교수는 2014년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이던 둘째 딸을 책임저자를 맡은 자신의 논문에 공동저자로 올렸다. 둘째 딸은 논문 발표 2년 뒤 국내 한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2015년에도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첫째 딸을 역시 공동저자로 참여한 자신의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종양면역학연구부 김 교수는 2011년 고등학생이던 첫째 아들을 자신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2편에 각각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올렸다. 2014년에는 둘째 아들을 논문 1편에 공동저자로 등재했다.

김 교수는 문제가 된 이번 사건 전 자신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3편에 첫째 아들을 제1저자로 등재한 사실이 밝혀져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현재 관련 사건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연구윤리 위반이 확인되면 징계위원회 회부해 연구비 환수와 연구제한 조치 등을 한다.

의협 상임이사회는 지난 8월 21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을 자신의 논문에 제1저자로 올린 단국의대 교수 징계 건을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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