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사회, 제 1회 전라남도 의사의 날 개최
전라남도 의사회원들이 모처럼 진료실에서 벗어나, 가족·동료들과 함께 청명한 가을 날씨를 한껏 만끽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9월 29일 순천청암대학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전라남도 의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의사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몸을 부딪히며 건강을 지키며, 친목을 쌓아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88년의 긴 역사를 가진 전라남도의사회에서 그동안 여러 행사가 있어지만 회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며 "적극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가족·동료 분들과의 친목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의 발전은 많은 선배님들의 크나큰 노력과 희생으로 이뤄낸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강조한 이 회장은 "저희 동료·후배들도 선배님들의 큰 뜻을 이어받아 전라남도의사회가 회원들의 권익을 증대함을 물론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조생구 전남의사회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20여년전부터 의사의 날 행사를 치르려고 노력했지만 지역적인 여건이 모이기 어려워 계속 무산됐다"며 "어려운 가운데도 집행부가 마련한 대회이니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족구와 배구·탁구·줄다리기·이어달리기·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경기가 이뤄졌다. 아울러 가수 한가은과 댄싱팀 이카루스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