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Hanyang University Institute for Rheumatology Research, HYIRR) 초대 연구원장에 배상철 교수(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임명됐다.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은 국내 류마티즘 분야의 의료기술 발전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류마티즘연구소를 확대·격상해 만든 조직이다.
배상철 연구원장은 국내 임상연구와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의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4년간 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병원장을 역임하며, 병원을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4차 병원'으로 성장시켰다.
배 원장은 류마티스학 분야에서 이룩한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류마티스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 및 조기 진단과 치료법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배 원장은 "의과대학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양대학교 전체 연구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진료· 연구· 행정 및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을 극복하는 세계적으로 앞선 연구기관이 되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2019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정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한양대학교 석학교수, 아시아태평양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23 세계루푸스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