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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도입 필요하지만, 의료계 동의 얻어야"
"원격의료 도입 필요하지만, 의료계 동의 얻어야"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9.10.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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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회에 의사-환자 원격의료 입장 보고
스마트헬스케어규제개선추진단 "의료계와 계속 대화"
ⓒ의협신문
ⓒ의협신문

보건복지부가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의료계의 동의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공통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보건복지부 스마트헬스케어규제개선추진단(추진단)은 최근 원격의료 활용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의료계와 합의가 없이는 추진하기 힘들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진단은 먼저 "현재 도서·벽지, 거동의 어려움 등 지리적·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원격의료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원격의료를 비롯해 정보통신 등 기술 발전은 우리 국민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가능케 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의료체계를 왜곡시키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기술발전이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되도록 정책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특히 "이런 정책방향하에서 의료계와 계속 대화하고 소통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현재 도서·벽지, 군부대, 원양선박,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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