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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대사수술' 당뇨 등 동반 고도비만 치료 새 대안
'비만대사수술' 당뇨 등 동반 고도비만 치료 새 대안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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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 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런천심포지엄 성황
유효성·안전성 조명 최신 치료 동향 소개…수술 후 교정수술 사례 공유

비만대사수술의 효과 및 안전성, 교정수술 사례와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비만대사외과 전문의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용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위원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마이클 탈봇 호주·뉴질랜드 비만대사외과학회장이 연자로 나섰다.

탈봇 박사는 강연에서 고도비만 환자들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위 밴드 제거술 및 이후의 복원술 등에 대한 주요 글로벌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교정 수술 전 철저한 준비과정과 맞춤형 수술을 위한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2차 수술에 따른 추가적인 합병증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20일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런천심포지엄에서 마이클 탈봇 호주·뉴질랜드 비만대사외과학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탈봇 회장은
20일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런천심포지엄에서 마이클 탈봇 호주·뉴질랜드 비만대사외과학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탈봇 회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당뇨 등 동반 질환이 많은 고도비만 환자 치료에서 안전성과 개선 효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봇 박사는 "비만대사수술은 당뇨 등 동반 질환이 많은 고도비만 환자 치료에서 안전성과 개선 효과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라며 "최근 한국에서도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보험 급여가 적용돼 고도비만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진 학술위원장은 "고도비만은 운동·식이조절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개선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특히 당뇨 등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비만에 대한 국내 질환 인식은 아직 부족한 편이지만 정부가 비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1월부터 치료 목적의 고도비만 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 만큼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의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49년 설립된 메드트로닉은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 솔루션 서비스 기업으로 외과 치료 부문을 포함 의료기기 분야에서 선도적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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