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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성·밀양에 이어 김포 요양병원 화재 발생…2명 사망
[속보] 장성·밀양에 이어 김포 요양병원 화재 발생…2명 사망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9.09.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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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분경 화재 신고…36명 부상 및 130여명 입원환자 긴급 대피
사진 = 연합뉴스 TV 화면 캡쳐
사진 = 연합뉴스 TV 화면 캡쳐

장성과 밀양 요양병원 화재에 이어 오늘(24일) 경기도 김포시 한 요양병원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분 경 김포시 풍무동 A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을 출동시켜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 130여명이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긴급 대피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A요양병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에 지상 3층, 4층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화재는 4층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와 관련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화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양병원 화재는 2014년 5월 장성, 2018년 1월 밀양에서도 발생하면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는 진화 자체는 빨랐으나, 유독가스가 심했고, 탈출이 어려운 고령자가 많아 21명 사망했다.

밀양 세종 요양병원 화재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을 포함해 47명이 사망하고 112명이 부상당하는 등 총 15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밀양 세종 요양병원의 경우 스프링클러 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다.

정부와 국회는 연이은 요양병원 화재 참사로 인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안을 개정했고, 지난 8월 6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스프링클러나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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