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제약회사 약품 생산공장은 KGMP 규정에 따라 매시간 20분마다 20개의 정제 및 캅셀제의 평균중량을 측정,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거의 모든 공장들이 수작업으로 측정^기록을 하다보니 실수와 착오가 많아 약품의 균일성을 100%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의료장비 전문업체인 엠테크정보주식회사가 최근 개발해 출시한 '자동 중량 측정 시스템'(모델명: KM-W300^사진)은 약품의 개별 및 평균 중량을 자동으로 측정, 그래프 등 통계자료로 출력해줘 측정과 보관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특히 측정하는 과정에서 중량이 초과되면 적색램프가, 미달되면 황색램프가 점등돼 즉시 타정기의 유격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장비를 사용하면 1명의 인력이 3대의 타정기를 운용할 수 있어(기존 수동식은 1개 타정기당 1명 인력 필요) 인력 절감 효과도 크게 볼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엠테크정보주식회사측은 "올해 안에 중량 뿐만 아니라 마손도, 두께, 경도 등 필수 검사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할 것"이라며 "약품의 개별 및 평균중량측정시 측정 데이터와 시간대가 자동적으로 프린트돼기 때문에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해 KGMP 규정 준수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엠테크정보주식회사는 한국메디텍제약 산하의 IT 전문엡체로서 제약 관련 전산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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