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EC-18' NASH치료제 대안될까
엔지켐생명과학 'EC-18' NASH치료제 대안될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9.18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권위 '바이오팜 아메리카'·'메드테크포럼' 연구결과 주목
글로벌 기업 파트너링 미팅 잇따라…기술이전·라이센싱 협력 개발 진행

엔지켐생명과학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EC-18'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1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바이오팜 아메리카'(Biopharm America)와 12일 뉴욕 '메드테크 포럼'(NYC MedTech Forum) 등 국제콘퍼런스에서 NASH에 대한 'EC-18'의 연구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

바이오팜 아메리카에서는 NASH 치료제로서 EC-18의 작용기전과 전임상시험을 통해 확보된 효능자료를 공개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눈길을 모았다.

엔지켐은 "이번 연구가 NASH 치료약물 평가로 일본 SMC Laboratory에서 실험한 최근의 전임상 결과로서 EC-18의 효능을 확인한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발표 직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해 기술이전과 라이센싱 등 협력 개발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메드테크 포럼에서도 EC-18 연구결과 발표는 투자기관 및 제약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NASH는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NAFLD)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음주력이 없음에도 알코올성 간장애와 비슷한 병태를 나타내며,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세포가 괴사한다. 병이 심화되면 간섬유증이나 간경변증·간암과 같은 말기 간질환으로 진행된다. 미국 내에서만 전체인구의 약 3∼8%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C형 간염에 이어 두번째로 간이식 빈도가 높은 질병으로 방치하면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HCC)으로 이어질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고,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효과성 시그널이 보이는 약물들에 대해서는 전임상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세계적으로 NASH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치료제가 없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약물 개발에 적극적인 상황"이라며 "EC-18의 경우 다른 경쟁 약물과 차별화된 작용기전, 임상2상으로 바로 진입, 임상 3상 진행 중인 약물들과의 비교 효능 우위를 보이고 있어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1월 11일 미국간학회(AASLD)에서 'EC-18, 신개념 염증해결촉진자, NASH와 간 섬유화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염증해결촉진자, 면역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EC-18'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C-18은 급성방사선증후군과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CIN), 항암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조영제, 면역조절 건강식품 '록피드'를 생산해 글로벌 신약기업, 글로벌라이선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