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키트루다·옵디보 실제 진료데이터 공개 주목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옵디보 실제 진료데이터 공개 주목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09.10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S 10.23개월, PFS 5.13개월, ORR 33.60%
심평원, 대규모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 발표
ⓒ의협신문
ⓒ의협신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실제 진료 데이터가 공개됐다. 두 치료제의 실제 진료 실적은 객관적 반응률(ORR) 33.60%, 전체 생존기간(OS) 10.23개월로 나타났다.

키트루다나 옵디보의 허가임상 시험 결과와 차이는 크지 않았다.

임상시험 데이터의 예상대로 바이오마커인 'PD-L1'이 '50% 이상'일수록 ORR은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ALIO)'를 통해 강진형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가 한 '면역관문억제제 사후평가 연구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 보고서 발표보다 하루 앞선 9일 대략적인 실적 등을 공개했다.

강진형 교수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환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기관의 환자 1181명의 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무진행 질병생존기간(PFS)은 5.13개월, 1년 생존율(1-YEAR OS)은 46.57%, 6개월 무진행 질병생존율(6-MONTH PFS)은 47.53%를 기록했다.

바이오마커 'PD-L1 50%' 이상이면 무진행 질병생존기간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높은 악성종양병기(TNM병기)와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방사선 치료력, 중추신경계 및 뼈 전이가 있는 환자의 생존기간은 짧았다. 면역매개성 부작용이 있으면 생존기간이 연장됐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새로운 계열의 차세대 항암제이다. 비싼 가격 탓에 정부는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효과에 따라 급여여부를 적용하는 방식을 현재 고심하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면역항암제의 대규모 리얼데이터라는 점 역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