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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백발의사' 이강안 원장 '성천상' 수상
'청산도 백발의사' 이강안 원장 '성천상' 수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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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제7회 성천상 시상식…상금 1억원·상패 전달
이강안 원장 "나눔 실천하는 삶은 의사에게 주어진 사명"

섬마을에서 헌신적인 인술을 펼쳐온 이강안 원장(푸른뫼중앙의원)이 일곱 번째 '성천상'을 수상했다.

JW그룹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7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이강안 원장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헌신적인 인술을 펼쳐온 이강안 원장(푸른뫼중앙의원)이 일곱 번째 '성천상'을 수상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7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이강안 원장·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
헌신적인 인술을 펼쳐온 이강안 원장(푸른뫼중앙의원)이 일곱 번째 '성천상'을 수상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28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제7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이강안 원장·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정적인 노후를 뒤로한 채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오지 주민을 대상으로 인술을 베풀고 있는 이강안 원장의 신념이 성천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안 원장은 1962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잠실병원 부원장·혜민병원장을 거쳐 1993년부터 이강안 의원을 개원해 운영하다 2004년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푸른뫼중앙의원은 2200여명이 살고 있는 청산도에 단 하나뿐인 의료기관이다. 2003년 설립 이후 1년 동안 원장을 맡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이 원장이 부임한 후 비로소 제 기능을 하게 됐다.

이강안 원장은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일이 의사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생각해왔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이웃을 돌보며 나를 미루어 남을 생각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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