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10명 중 9명 "C형간염 검사, 국가검진 포함해야"
의사 10명 중 9명 "C형간염 검사, 국가검진 포함해야"
  • 김학준·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9.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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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검진 이유...자각증상·백신 없고, 집단감염 방지 위해
[의협신문 닥터서베이] 의사회원 설문조사 결과 분석

의사 10명 중 9명이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관심을 끈다.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견도 절반이 넘었다.

[의협신문]은 지난 8월 5∼19일 2주간 자체 '닥터서베이' 시스템을 이용,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C형 간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571명의 의사가 참여했다. SPSS 교차분석 도구를 이용해 분석했으며, 표준편차는 ±2.04이다. Cronbach 알파값은 0.830.

인포그래픽  / 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의협신문
인포그래픽 / 윤세호기자 seho3@hanmail.netⓒ의협신문

'C형간염 검진(C형간염 항체 검사)을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51.1%(292명)가 '포함해야 한다', 38.5%(220명)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라고 답해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89.6%(512명)에 달했다.

개원의를 따로 본 하위분석 결과도 유사했다. 전체 참여 의사 중 개원의는 209명이었으며 '포함해야 한다' 52.2%(109명),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39.2%(82명)로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91.4%(191명)로 집계됐다.

C형간염 항체 검사를 국가검진에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의(복수응답 가능)에서는 'C형간염은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이라는 선택(20.0%)이 가장 많았다.

'예방 백신이 없는 감염질환이기 때문'은 16.6%였으며,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가 15.3%로 뒤를 이었다.

이외 응답은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DAA)로 완치 수준 치료 가능' 13.9%, '간경변·간암 등으로 의료비 부담 가중돼 조기진단 통한 예방 필요' 10.8%, '항체 검사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비교적 위양성이 높지 않고 RNA로 확진 가능' 10.7%로 파악됐다.

C형간염 검진 의향에 대해서도 물었다.

'선생님 혹은 선생님의 가족 경우, C형간염 검진을 했거나, 검진할 예정이십니까?'라는 질문에 50.3%(292명)는 '이미 검진을 했다'고 답했고, 30.2%(175명)은 '검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개원의 하위분석에서도 전체 209명 중 51.2%(107명)가 이미 검진을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30.1%(63명)은 '검진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환자 자각 증상이 없는 C형간염의 진단과 치료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30.8%의 의사가 'C형간염 국가검진 연계를 통해 C형간염 예방 및 관리'를 선택했다.

뒤이어 '비위생적인 문신·피어싱·마약 주사·침술·성관계 등과 면도칼·칫솔·손톱 깎기 등 공동 사용 금지' 26.5%, '대국민 C형간염 질환 및 예방 홍보 강화' 23.0%, 'C형간염 의료인 교육 및 홍보 강화' 19.4%로 나타났다.

C형간염 치료제 선택 기준(복수응답 가능)에 대해서도 물었다.

의사들은 치료제 선택에서 '치료 효과(23.9%)'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와 함께 '입증된 임상 데이터(15.4%)', '국내외 학회 가이드라인 기준(13.5%)', '복용 편의성(12.8%)', '치료 전략 수립의 편의/효과(12.2%)'가 뒤를 이었다.

어떤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Direct-acting Antiviral Agents, DAA)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137명(24.0%)이 애브비의 '마비렛'을 짚었다. 소발디와 하보니는 각각 45명(7.9%)과 46명(8.1%)이 선택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선택은 '잘 모른다(35.6%)'였다. 이는 개원의 하위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3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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