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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총파업 포함한 투쟁 적극 동참" 결의
대전협 "총파업 포함한 투쟁 적극 동참" 결의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8.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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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공의, 제23기 대전협 회장 당선…첫 여성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총파업을 포함한 의료계 투쟁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대전협은 24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결과에 대해 "투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파업을 포함한 다양한 투쟁 방법도 논의했으며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추진 상황을 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총파업 과정에서 전공의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체적인 보호 방안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협 총회 하루 전인 23일 신임 회장을 결정했다. 단독 입후보에 따라 8월 19∼23일 찬반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는 박 신임 회장은 전체 회원 1만 1261명 중 5723명(50.8%)이 참여한 선거에서 4975표(86.9%)의 찬성표를 얻었다.

박지현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전공의가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며 "높은 투표율이 어려운 수련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지지의 의미로 알고 열심히 노력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수련병원의 조직화를 이뤄내고 싶다"며 "대한민국 전공의로서 자랑스럽게 수련을 받았다고 할 수 있도록 좋은 수련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9월 1일부로 시작한다.

전임이 될 이승우 회장은 "취임당시 투표율이 하나의 성적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 투표율이 50%를 돌파하면서 1년간 22기 집행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준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이 투표율을 높게 유지하고 발전하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현 전공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병원에서 인턴을 마쳤다. 현재는 삼성서울병원 외과에서 전공의 3년차로 수련하고 있다.

대전협 21기 총무이사와 총무부회장을 거쳐 대전협 22기 수련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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