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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미국 가트너 '참고기업' 2년 연속 선정
메디컬아이피, 미국 가트너 '참고기업' 2년 연속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8.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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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이어 디지털 진료 부문…"세계 시장 기술력 인정 방증"
글로벌 진출 교두보 확보…23일까지 'K-HOSPITAL FAIR'서 시연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 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의료기기분야 '참고기업'에 선정된 메디컬아이피가 올해도 명성을 이어갔다.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의료 3D 프린팅 전문 기업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생명 연장'·'생명을 살리는 일' 모두 메디컬아이피가 추구하는 꿈"이라며 "열심히, 묵묵히 언젠가 꿈은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오직 연구개발에 전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트너는 최근 'Hype Cycle for 3D Printing, 2019' 와 '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Telemedicine and Virtual Care, 2019' 두 가지 부문에서 메디컬 아이피를 지난해에 이어 참고기업에 선정했다.

2년 연속 참고기업으로 선정된 3D Printing 부문은 전산화단층촬영영상(CT)·자기공명영상(MRI)을 기반으로 모델링된 3차원 해부학 장기 데이터를 3D프린팅으로 출력해 다양한 수술 상황에 적용하는 기술 분야다.

지난해 선정됐던 헬스케어 SW제공 분야(Hype Cycle for Healthcare Providers, 2018)에 이어 올해는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원격진료와 가상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진료 제공'(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Telemedicine and Virtual Care, 2019) 분야 참고기업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첨단 의료기술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서울대병원 원내 벤처기업으로 출범했으며 박상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2016년부터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해 장기 영역을 추출해내는 소프트웨어 '메딥(MEDIP)'을 출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3D모델링 데이터를 통한 의료용 3D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통해 수술 시뮬레이션용 인체 장기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금년 5월 시리즈B를 통해 56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달 1만 5000병상 규모의 초대형 병원인 중국 시안국제의료센터의 '3D 기술 서비스 주관기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연구개발 자금과 해외시장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얻었다.

박상준 대표는 "가트너에 등재된 참고기업이 지금까지는 Marerialise·Stratasys 등 유명 글로벌 선진기업뿐이었지만, 지난해 처음 아시아 기업으로는 메디컬아이피가 선정됐고, 올해는 성장세에 있는 원격진료 부문까지 등재된 것은 우리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검증됐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아이피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9'에서 3D 소프트웨어 메딥·아낫델 서비스는 물론 6월 첫 선을 보인 수술계획용 아나토미테이블 '엠디박스', 인공지능 전신체성분 분석 시스템 '딥캐치'등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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