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본연의 정체성 찾기 '스타트'
서울대병원, 본연의 정체성 찾기 '스타트'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9.08.13 17: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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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발전위원회' 출범…국내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방향성 논의
입원진료서비스·외부진료협력·중증희귀난치질환·공공보건의료 4개 과제 선정

대형병원 환자쏠림, 의료비 증가 등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의 수장격인 서울대학교병원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의료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공공의료기관 역할 찾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대병원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원회는 첫번째 행보로 정체성을 찾기 위한 4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9일 의료발전위원회 내·외부 위원 위촉식과 함께 의료계 현황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내부 위원 7명과 부위원장인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이사장, 임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 교수, 차상훈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 8명의 외부 위원을 구성해 소비자단체, 언론사, 학계 대표 등 의료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날 행사는 위원회 간사인 신상도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의 ▲입원환자 적정의료 ▲외부진료협력 ▲중증희귀난치질환 ▲공공보건의료 4개 추진과제의 선정 배경을 발표한 후 해당 안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윤명 사무총장은 중증환자진료 및 진료협력체계와 관련해 "서울대병원만의 전문 질환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며, 중증질환자의 Fast track 가동 시 대상 환자 선정 및 선별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입원 및 외래 초기부터 환자와 소통하며 타 병원 회송 계획 수립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길원 기자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안착을 위해 입원의학과 신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타 병원 입원환자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신속히 입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준 교수는 "외래 경증환자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대안이 필요하며, 외래를 줄여 중증 환자의 입원 진료에 대한 교수의 시간 투여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 임원이기도 한 박진식 이사장은 "서울대병원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는 훌륭한 의료인을 양성해 내는 교육 기관이라는 것"이라면서 "중소병원 의료의 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지원 프로그램(의사·간호사 등)을 운영해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 부위원장인 박태균 교수와 차상훈 교수는 서울대병원의 노력과 함께 의료 수가 등 제도 개선도 함께 돼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안건인 공공보건의료와 관련해서는 서울대병원이 수행해야 할 공공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위원들 모두가 입을 모았다.

허대석 위원장은 "이번 의료발전위원회 출범은 서울대병원, 더 나아가 우리나라 의료의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서 말한 4개 안건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내·외부 위원과 병원 구성원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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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2019-08-14 07:13:52
외래센터 열어 로컬 다 죽이면서 무슨 정체성같은 소리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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