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민초 회원 '단식 투쟁' 동참! "어머니의 마음"
첫 여성 민초 회원 '단식 투쟁' 동참! "어머니의 마음"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7.17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희 회원 "부산에서 올라오자마자, 단식장 찾아…"
"회장님, 부회장님이 쓰러졌단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김정희 회원(67세·부산 수영구)은 17일 오전, 단식 투쟁 16일째를 맞은 이촌동 의협 회관을 찾아,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홍완기
김정희 회원(67세·부산 수영구)은 17일 오전, 릴레이 단식 투쟁 16일째를 맞은 이촌동 의협 회관을 찾아,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신문 홍완기

첫 여성 민초 회원의 단식 투쟁 선언이 나왔다.

김정희 회원(67세·부산 수영구)은 17일 오전, 릴레이 단식 투쟁 16일째를 맞은 이촌동 의협 회관을 찾아,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여성 민초 회원의 첫 단식 선언이다. 부산에서 올라오자마자 단식장을 찾았다는 김정희 회원은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잇따라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후 '힘을 보태고 싶다'고 생각했다.

<일문일답>

현재하시는 일이?
부산 수영구에서 1980년도부터 개원의를 했다. 중간중간 휴업했다. 현재는 휴업 중이다. 전에 부산병원 여자의사회장을 한 적이 있다.

연세가 어떻게 되나?
좀 많다(웃음). 53년생이다.

가족분들이 걱정하진 않으셨는지?
이전에도 금식 기도를 했던 적이 있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도, 가족들도 잘 할 거란 걸 안다. 응원을 받고 올라왔다.

단식 경험이 있다는 말씀이신지?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때, 3주간 금식 기도를 한 적이 있다. 공개적인 자리에 나와, 단식하는 것은 처음이다.

단식 투쟁에 동참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다면?
최대집 의협 회장님과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님이 단식 투쟁 중,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 크다.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생각했다.

집행부의 연이은 응급실 행이 가장 큰 계기가 된건가?
그렇다. 그리고 회원들의 관심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아무래도 여성 회원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서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람이, 그것도 의사가 쓰러졌다는데…모르면 몰랐지 이를 아는 의사 회원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의쟁투의 활동을 좀 더 알리고 싶다.

의쟁투가 전개하고 있는 투쟁 이유 중,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이 있다면?
건강보험 재정 고갈문제다. 고갈되면 누가 부담하게 되겠나? 이것이 결국엔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본다.

그럼 국민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
제가 뭐라고…건방지게 국민께 무슨 말씀을 하겠나(손사래).

그렇다면, 회원분들께 한 말씀만 해달라.
아이고…정말 드릴 말씀 없다(손사래).

그래도 한 말씀만...
다른 건 없다. 그냥 관심만 가져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