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NASH 치료제 개발 광폭 행보…DNA 분석 지원
길리어드, NASH 치료제 개발 광폭 행보…DNA 분석 지원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7.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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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네트워크 리노에 1만 5천명 DNA, 4만명 코호트 분석 비용지급
올해 초 유한양행 후보물질 총액 8800억원에 도입…기대감↑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유한양행으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길리어드는 11일(미국 동부기준) 비영리 의료네트워크 '리노운 인스티튜트 포 헬스 이노베이션(이하 리노)와 NASH에 대한 전략적 협업·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NASH는 음주력이 없음에도 간내 지방축적과 염증 등 알코올성 간장애와 비슷한 병태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여전히 치료제는 전무하다. 현재는 질병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제들만 사용되고 있다.

NASH 치료제 개발은 여러 다국적제약사가 임상에서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며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 있다. 그럼에도 글로벌 30조원 시장이라는 NASH 치료제의 시장성에 대형 다국적제약사가 후보물질을 끌어모으고 있는 상황.

최근 베링거인겔하임에 총액 1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된 유한양행의 후보물질이 NASH 질환을 타깃으로 한다.

앞서 올해 초에도 유한양행은 NASH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는데 그 대상이 길리어드였다. 총액 8800억원 규모였으며 베링거의 계약 물질과는 전혀 다른 기전으로 알려졌다.

대형 다국적제약사가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길리어드의 계약은 이목을 끈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NASH를 포함한 비알콜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 1만 5000명의 DNA와 네바다주 4만명의 코호트를 분석하기 위한 비용을 리노 측에 제공한다.

존 맥커친슨 길리어드 연구책임자는 "DNA와 코호트 데이터의 결합은 NASH 발병과 진행에서 유전학적, 환경적 영향을 깊이 분석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리노와 협력해 NASH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변종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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