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커뮤니티케어 연구 중"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장 "커뮤니티케어 연구 중"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07.05 06: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1년 맞아 건강증진개발원 사업 성과 점검·사업방향 밝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박차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실사구시의 정신입니다. 그동안 만든 성과를 밑거름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체계 확립이라는 당면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이 취임 1년을 맞아,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사업추진 방향을 밝혔다.

지난 1년 건강증진개발원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올 1월 기관의 지위가 기타 공공기관에서 준정부 기관으로 승격됐고, 업무적으로도 국가 비만예방종합대책·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금연종합대책 등 굵직한 정부 정책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조 원장은 "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만성질환 예방을 목표로 시행 중인 ICT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해 가겠다고 했다. 만성질환 예방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위한 보건의료분야의 기술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전국 7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조 원장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중심 건강증진·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의 민관협력·교육과 상담을 통한 의료의 질향상이라는 정책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분야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내부연구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체계의 헤드쿼터로서 관리자 역할을 하고, 민간의료기관은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역할로 기능분담을 하는 방향을 구상 중이다.

조 원장은 "전국 3500 여개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역량강화와 건강증진으로의 기능전환 등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커뮤니티 케어의 기반을 다져볼 생각"이라며 "또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통합관리를 위한 민관협력을 구체화해 실제로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 분야 커뮤니티 케어의 기틀을 마련해 보겠다"고 부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