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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무기한 단식 투쟁 돌입!
최대집 의협회장, 무기한 단식 투쟁 돌입!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7.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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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총파업 예고→단식 투쟁' 의쟁투 강력 행보
최선 진료환경 구축 위한 의료개혁...정부·국회 결단 촉구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 ⓒ의협신문 김선경
7월 2일 낮 12시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 '국민의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투쟁 문구를 내걸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제도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위원장은 2일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마당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은 무기한 단식투쟁에 앞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의쟁투 행동 선포와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 총파업 일정을 밝혔다. 정부에 6가지 요구안도 제시했다.

의쟁투가 제시한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선결과제는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이다.

의협은 6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0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을 2.9%로 결정하자 "정부의 수가 정상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13만 의사는 극단적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집 의협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은 삭발을 통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의료계는 건정심의 수가인상률 결정 직후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의 삭발, 의쟁투 행동 선포와 계획 발표, 총 파업 예고, 무기한 단식 돌입 등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은 "이제 의료계는 정부에 물러설 수 없는 강력한 투쟁을 선언했다"며 "정부에 의료계 요구사항, 큰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금부터 단식 투쟁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의협 의쟁투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 마당에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최대집 회장 단식 투쟁'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은 '의료 개혁'이라는 문구를 담은 빨간 머리띠를 둘러맸다.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은 "그 동안 정부와 여러가지 방법으로 협상을 하고, 의사를 전달해 왔다. 우리가 요구한 사안들은 새롭게 만들어낸 것들이 아니라 그 동안 의료계가 줄곧 밝혀왔던 것들"이라며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이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의료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업이다. 의료개혁에 일차적 책임이 있는 정부 당국과 국회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의협 회장 겸 의쟁투 위원장이 서울시 용산구 동부 이촌동 의협 회관 건물 앞마당에 설치한 천막에서 '최선의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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