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달러 규모 걸프시장이 부른다
1200억 달러 규모 걸프시장이 부른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6.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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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G2G 통해 사우디 제약산업 교류 강화
원희목 회장 "G2G 협력 리스크 줄여…글로벌 진출 확대"

G2G(정부간 계약)를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니자르 알 하리리 사우디 산업클러스터 회장과 라에드 스웨이드 사우디 제약&생명공학사업부 부회장 등이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26일 입국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첫 방한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와 구축한 협력 관계의 연장으로 이뤄졌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2016년부터 석유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기 위한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산업클러스터는 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산업 발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사우디는 지난 2016년 기준 66억달러(7조 60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의약품 수입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75%에 달해 우리나라 기업이 시장에 진출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걸프협력회의(GCC)·이슬람협력기구(OIC) 등 총 1200억달러 규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라는 상징적 의미도 갖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에서 <span class='searchWord'>사우디</span>아라비아 제약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니자르 알 하리리 <span class='searchWord'>사우디</span> 산업클러스터 회장이 <span class='searchWord'>사우디</span>의 제약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니자르 알 하리리 사우디 산업클러스터 회장이 사우디의 제약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니자르 알 하리리 회장은 "사우디는 비전 2030에 따라 해외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바이오산업도 그 중 하나"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LG화학·SK바이오사이언스 등 한국 기업들도 사우디 바이오파크 등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간 회담에서 제약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서명이 이뤄졌고,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의 제약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회장은 "G2G에서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진다면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줄어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가 제약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파트너링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GC녹십자·JW중외제약·동구바이오제약·동아에스티·보령제약·유한양행·일동제약·종근당·휴온스글로벌 등 국내 제약사 대표이사 또는 글로벌 사업본부 임원이 참석해 사우디 진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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