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황반변성 치료 시장 진입 청신호…AMD 하반기 호주서 임상
루트로닉 망막치료 레이저 '알젠'을 이용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Central Serous Chroioretinopathy)에 대한 비급여 치료가 서울대병원에서 시작됐다.
알젠을 이용한 CSC 치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를 통해 고시됐다. 비급여 치료가 시작되면서 쌓이는 임상데이터는 신의료기술 등재 근거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제도는 지난 2014년 4월 24일 처음 도입됐다. 신의료기술 평가결과 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안전성이 확보됐고,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기술에 대해 비급여 진료를 조건부로 허용한다. 비급여 진료를 통해 회사는 신의료기술 진입에 필요한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게 되고, 환자는 비급여지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알젠은 연령관련황반변성(AMD) 병증 치료를 목표로 올 하반기 호주에서 임상에 들어간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은 최근들어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알젠은 현재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CE 승인을 받았으며, 당뇨병성황반부종병증(DME)에 대해 식약처·유럽(CE)·미국 FDA(CSME 승인), 연령관련황반변성병증(AMD)은 유럽CE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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