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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06.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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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선 제11회 대회 개최...장애인스포츠 활성화 기여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009년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의협신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009년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의협신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6월 26일 오너스골프클럽(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제11회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열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 24명(전맹부7명·약시부 17명)과 서포터들을 비롯해 김안과병원 김용란 병원장·장재우 부원장·김진원 대한시각장애인골프협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2009년 첫 대회를 선보인 이후 매년 '김안과병원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열어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맹 부문과 약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와 비시각장애인 서포터가 한 조를 이뤄 열린 이번 대회는 서포터들이 선수들이 올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홀의 위치를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회 결과, 전맹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임종관, 유정일 선수가, 약시 부문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이상헌, 이붕재 선수가 차지했다.

전맹 부문 우승자인 임종관 선수는 "많은 선수들과 같이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감사한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 기쁘다. 옆에서 계속 열심히 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신 서포터분과,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김안과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시 부문 우승자인 이상헌 선수는 "항상 도움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서포터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헌 선수의 서포터는 "이상헌 선수에게 골프를 배웠는 데, 지금은 내가 이 선수를 도와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란 김안과병원장은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는 올 때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자리다. 내년에는 홀인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한국시각장애인골프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서포터분들과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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