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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힘 모은다

AI 신약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힘 모은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6.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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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심평원, 제약바이오산업 발전 양해각서 체결
신약개발 등 공동 연구개발·기술 교류…빅데이터 활용 기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심평원은 진료행위 정보, 의약품 정보, 의료자원 정보 등 방대한 양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원천 수집·관리하는 대표적 공공기관이다. 심평원이 보유한 누적 의료 빅데이터는 약 3조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약품 부문에서는 전국 8만 7000여 곳 의료기관 청구 자료 기반의 의약품 처방·조제 데이터와 급여의약품 등재 정보 및 유통정보 등을 확보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신약개발 등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AI 신약개발 등 제약 관련 교육 협력 ▲기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제약산업 발전과 AI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span class='searchWord'>한국제약바이오협회</span>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 김승택 심평원장(오른쪽).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 김승택 심평원장(오른쪽).

협회는 심평원이 보유한 양질의 빅데이터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AI 신약개발에는 활용 가능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심평원은 실제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MOU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협약이 값진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모든 부문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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