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당뇨병 확률은?…'한국형' 당뇨 위험 예측모형 등장
당신의 당뇨병 확률은?…'한국형' 당뇨 위험 예측모형 등장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6.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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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하경화 아주의대 교수팀, 10년 장기 데이터 분석 통해 구축
"검진 결과지 위험도 표기·생활습관 개선 등 유용한 활용 기대"
김대중 교수ⓒ의협신문
김대중 교수ⓒ의협신문

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이 개발됐다. 비만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당뇨병에 취약한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한국형 위험 예측 모형에 관심이 쏠린다.

김대중·하경화 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팀은 당뇨병이 없는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35만 9349명을 최장 10년간 추적해 이번 한국형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를 활용했으며 2002년∼2013년까지의 수검자를 대상으로 추적 연구했다.

예측모형은 국가 건강검진 항목 중 당뇨병 발병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 변수로 ▲연령 ▲직계가족력 ▲음주(남성) ▲흡연 ▲신체활동 ▲고혈압약제 사용 여부 ▲스타틴약제 사용 여부 ▲체질량지수 ▲수축기혈압 ▲총콜레스테롤 ▲공복혈당 ▲r-GT(여성) 등을 활용해 남녀 각각 만들어졌다.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예측 모형은 대부분 서양의 백인 인종을 대상으로 개발돼 이외 국가나 인종에 적용할 경우 제한이 있었다. 또 기존 한국인 대상 예측 모형은 단면적 연구이고, 4년내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김대중 교수팀의 예측모형은 건보공단 자료를 통해 장기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대중 교수는 "이번 예측모형은 기존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이라고 하면서 "국가검진 결과지에 당뇨병 발생 위험을 계산해 함께 안내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며, 국민들이 자신의 당뇨병 위험도를 확인하고 개인의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는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Korean Diabetes Risk Score: A 10-Year National Cohort Study(한국인 당뇨병 위험 예측 모형 개발 및 평가)'로,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 최우수 논문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단 한국형 당뇨병 위험 예측모형 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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