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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학회 국제암컨퍼런스 개최...허대석 신임 회장
대한암학회 국제암컨퍼런스 개최...허대석 신임 회장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9.06.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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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이사장 "1600여명의 국내외 연구자 참석 성황"
남북의료세션 첫 개최 눈길..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의협신문
대한암학회 국제암컨퍼런스ⓒ의협신문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종양내과)가 대한암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양한광 서울의대 교수(외과)는 차기 이사장으로 뽑혔다. 양한광 차기 이사장은 2020년 6월 19일 취임한다.

대한암학회는 21일 정기총회를, 20∼21일 연례학술대회와 제5차 국제암컨퍼런스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했다.

22개국 1600여명의 암연구자가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했으며 106명의 연자가 313편의 초록과 구연, 포스터를 발표했다. 한국유전체학회와 대한병리학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한국혈관학회·일본암학회·일본종양외과학회·중국임상종양학회·종양면역치료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구성해 이번 컨퍼런스를 치렀다.

이상혁 이화여대 교수(생명과학과)와 Walter J. Curran 미국 에모리 대학 교수·김열홍 고려의대 교수(종양내과)·Thomas Gajewski 미국 시카고 대학 교수가 플래너리 렉처 연자로 참석했다. 이상혁 교수는 폐암에서 활용되는 면역항암제 치료효과 예측 방법을 소개했다.

대한암학회는 35년간 종양면역학 분야를 선도한 세계적인 석학 모임인 종양치료면역학회(SIC)와 MOU를 체결하고 회원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현철 대한암학회 이사장(연세의대 교수)은 "국내외 연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 국제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졌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국내외 암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암연구소 결과를 공유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철호 아주의대 교수(이비인후과)가 제8회 광동암학술상 기초부문을, 최일주 국립암센터 교수(내과)는 임상부문을 받았다. 전재관 국립암센터 교수(암검진사업과)는 다수인용 부문을 수상했다. 암학회는 SCI 저널에 우수논문을 발표, 피인용지수를 높인 국내 의학자에게 광동암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종양내과)
허대석 신임 대한암학회장

박진주·이병란씨(서울의대)와 양미희씨(숙명여대 약대)가 제11회 대한암학회 기초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귀선 국립암센터 교수와 이인규 가톨릭의대 교수, 장홍석 가톨릭의대 교수가 제9회 머크 암학술상을 받았다.

방영주 서울의대 교수와 양승호 가톨릭의대 교수·임민경 국립암센터 교수·박수경 서울의대 교수·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김신미 창원대 간호대 교수·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남은지 연세의대 교수·임호영 성균관의대 교수·김진국 성균관의대 교수가 제11회 로슈암학술상을 수상했다.

'Exchange and cooperation of oncology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를 주제로 남북의료세션도 올해 처음 열렸다. 김신곤 고려의대 교수는 북한 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신희영 서울의대 교수는 현재 북한의 암 치료 상황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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