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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 세계화·현지화 일군다

제약바이오 산업 세계화·현지화 일군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6.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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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KOTRA, 제약산업 해외 진출 지원 MOU
'혁신성장' 실현·글로벌 공략 협력…동북아 R&D 허브 육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OTRA는 국내외 기업 간 투자와 산업·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정부투자기관이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글로벌 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KOTRA에서 체결한 이번 MOU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을 목표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 연구개발(R&D) 센터 유치 사업 등 공동 협력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관련 해외 거점공관 및 해외 파견 정부기관 공동 협력·지원 ▲국내외 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전문가 강의 등 개최 협력 등을 진행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특히 양측은 이번 MOU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매년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갖고 추진경과를 점검하는 한편, 중점 추진분야의 사업 실행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수행하는 '글로컬리제이션'을 공동 지원하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 R&D센터 유치를 통해 동북아시아 R&D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100여 년의 역사가 있고 상당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에도 글로벌 신약 개발 바람이 분 것이 오래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선정한 만큼, 이번 협약이 서류에 사인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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