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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강원·충북·전북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

인하·강원·충북·전북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지정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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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5000만원 지원....인력 확보·시설 갖춰 올해 하반기 개소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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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병원·강원대학교병원·충북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이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지정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처음 지정돼 운영중이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간 협진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필요한 진료를 유기적으로 제공한다.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해 행동치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응용행동분석(ABA) 등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인하대병원은 수도권 유입인구가 많아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소아과·재활의학과·치과 외래가 근접해 협진이 용이하며, 강원대병원은 의료인력의 발달장애인 진료와 연구에 관한 역량이 뛰어나고 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와 지역사회 내 자원과 연계한다는 계획이 구체적"이라고 지정병원 선정 배경을 밝혔다.

충북대와 전북대병원에 대해서는 "충북대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중증의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를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계하는 계획을 제시했고, 전북대병원은 전문의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료 및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지정된 4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올해 하반기에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거점병원에는 1개소당 운영비 3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6월 말 추가 공고를 내어, 연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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