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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 3기 비소세포폐암 3년 생존율 57%
임핀지, 3기 비소세포폐암 3년 생존율 57%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6.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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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2019 ASCO서 3년 생존율 결과 공개
위약군 43.5% 대비 의미있는 수치 도출

절제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에게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치료를 한다면 치료하지 않았을 때보다 3년 시점에 10명 중 1∼2명은 생존할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5월 31일∼6월 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9 ASCO 연례회의에서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PACIFIC 3상 연구에서 임핀지의 3년 생존율 데이터를 발표했다.

PACIFIC 연구에서 임핀지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NR; 95% CI, 38.4 months-NR). 반면 위약군의 경우 29.1 개월(95% CI, 22.1-35.1)로 값이 도출됐다.

이번 발표는 치료 3년 시점에서 나타난 생존율 데이터로 임핀지 치료군은 57.0%로 위약군의 43.5%보다 의미있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데이브 프레드릭슨 AZ 항암사업부 총괄부사장은 "이번 PACIFIC 3년 OS 추적 결과는 절제불가능한 3기 NSCLC 환자에서 임핀지의 장기 생존 혜택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근거로, 이를 통해 새로운 표준요법으로서 임핀지의 입지는 보다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3년 전체생존율 추적 결과는 지난 2018년 9월 NEJM에 게재된 1차 전체생존기간 분석(2년 OS 결과)을 바탕으로 업데이트다. 

1차 분석에서 임핀지는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키며 PD-L1의 발현과 관계없이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HR 0.68, 99.73% CI 0.47-0.997; p=0.0025). 

이후 1년 더 연장된 3년 추적 결과 임핀지는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31%를 감소시키며 이전 분석과 일관된, 지속적인 생존 개선 혜택을 보였다(HR 0.69, 95% CI 0.55-0.86).

한편 PACIFIC 임상 연구는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PD-L1 발현율에 관계 없이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모든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임핀지의 사용에 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다기관 3상 연구다.

26개국, 235개 기관 7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PACIFIC 연구의 두 가지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은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전체 생존기간(OS) 이고, 2차 유효성 평가 기준은 landmark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 객관적 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 그리고 치료 반응 기간(duration of respons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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