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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 미래는?
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 미래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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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제세·김세연 의원 공동 주최 정책토론회
6월 4일 국회 제2소회의실…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가치 조명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육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여·야 국회와 제약업계 및 첨단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속 제약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후원한다. 제약산업을 관할하는 3개 주요 부처가 힘을 실어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날 토론회는 원희목 회장의 '대한민국의 미래, 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에서 길을 찾다' 주제 기조발표로 시작한다. 원 회장은 약 14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생존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신기술과 융합하고 있는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이어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1부, 2부 각각 주제발표 후 정부기관·산업계·의료계·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주철휘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부센터장이 'AI 신약개발의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주 부센터장은 한국IBM 왓슨 소프트웨어 부문 상무와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를 거쳐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에 이달 영입됐다. 주 부센터장은 통상 10여 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센터의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토론에는 산업 현장에서 AI 신약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대표와 국내 제약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엄보영 산업진흥본부장, 혁신신약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는 권진선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이 나선다.

2부에서는 케렌 프리야다르시니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아시아 총괄이 '글로벌 신기술 트렌드와 제약산업'을 주제로 신기술이 헬스케어 산업에 가져오고 있는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케렌 프리야다르시니 아시아 총괄은 빅데이터·AI 등에 기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헬스케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어 항암제 분야 임상의 권위자인 조병철 연세의대 교수, 이현상 중앙일보 논설위원, 대웅제약·네이버가 공동 설립한 합작벤처 다나아데이터 대표를 맡고 있는 김양석 대웅제약 인공지능헬스케어사업부장 등이 의료계와 언론, 산업계의 입장에서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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