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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한상수 교수, '미국잠수고압의학회 인증' 자격 취득
이영환·한상수 교수, '미국잠수고압의학회 인증' 자격 취득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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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영환(왼쪽) 교수와 한상수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영환(왼쪽) 교수와 한상수 교수.

이영환·한상수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잠수고압의학회(Undersea and Hyperbaric Medical Society·UHMS) 인증 코스'를 최근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코스는 고압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Strauss MB 박사가 주관했다.

미국잠수고압의학회는 잠수·고압 의료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6년 7월 고압산소 치료 장비 도입 이후 최근 고압산소 치료 25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000례 달성 이후, 1년여 만에 2배가 넘는 치료 건수를 기록했다.

이영환·한상수 교수는 "고압산소 치료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과 잠수병 치료뿐만 아니라, 만성 방사선 치료에 의한 합병증,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공기 색전증, 만성 난치성 상처, 사지 접합술 후 치료, 중심성 망막 동맥 폐색증 등 다양한 질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산소 챔버를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들다 보니 고압산소 치료 시설을 갖춘 병원이 전국에 26곳 밖에 없어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압산소 치료 시설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전문 교육을 받은 인증의가 양질의 진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24시간 고압산소챔버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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