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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베트남 진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베트남 진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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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만 달러 규모…러시아 이어 개량신약 해외 공략 본격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이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2일 베트남 '이동파마(Y Dong Pharma)'사와 '클란자CR정'의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공급 물량은 370만 달러 규모다.

계약 체결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중견·강소기업 수출상담회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 2019'가 열린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월드클래스 프로덕트 쇼 2019'는 월드챔프/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가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코트라가 주관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2일 베트남 '이동파마(Y Dong Pharma)'사와 '클란자CR정'의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공급 물량은 370만 달러 규모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사진 왼쪽)와 마이 트 흥 이동파마 대표가 계약 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2일 베트남 '이동파마(Y Dong Pharma)'사와 '클란자CR정'의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공급 물량은 370만 달러 규모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사진 왼쪽)와 마이 트 흥 이동파마 대표가 계약 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와 마이 트 흥(Mai Thu Huong) 이동파마 대표를 비롯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9년 설립된 이 동 파마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문의약품을 주로 판매하는 제약 유통 회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러시아에 초도 물량 65만 달러 규모로 '클란자CR정(시판명: Aceclagin)' 출시한 데 이어 베트남 수출 계약에도 성공함으로써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란자CR정은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지난 2010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첫 번째로 출시한 개량신약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클란자CR정의 방출제어형 제제기술은 현재 국내 및 유럽·중국·베트남·필리핀 등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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