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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통렬한 자성 계기 삼아야"
'인보사'…"통렬한 자성 계기 삼아야"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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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식약처 '인보사' 허가취소 관련 입장 표명
"윤리·과학적 원칙 벗어나…공익적·경제적 가치 확대 전기 삼을 것"

"통렬한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를 결정과 관련 "윤리와 과학을 바탕으로 연구해야 하는 원칙에서 벗어났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에 기초하는 만큼 연구개발과 인허가 과정 역시 윤리적이고 과학적이며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영세한 규모에도 부단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 역시 최근 산업계의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 주목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GCP(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기반해 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이자 글로벌 선진산업 진입을 앞둔 제약바이오산업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확대·발전시키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의약품은 인간의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거듭 강조한 협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보다 양질의 의약품을 개발·생산해내는 제약주권의 첨병 역할에 매진할 것이며,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이 탄생하는 모든 과정에서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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