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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혈압학회서 아모잘탄패밀리 임상연구 발표
한미, 고혈압학회서 아모잘탄패밀리 임상연구 발표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05.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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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진행된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왼쪽)와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오른쪽)의 주제발표.ⓒ의협신문
지난 18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한미약품 산학세션에서 진행된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왼쪽)와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오른쪽)의 주제발표.ⓒ의협신문

한미약품의 대표 블록버스터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전국 심혈관질환 분야 전문가가 모인 자리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17∼18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해 아모잘탄패밀리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3종이다.

아모잘탄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2가지 성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을 한알에담은 복합신약으로, 2009년 6월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5550억여원의 누적 처방액(Ubist 2009-2018년)을 기록한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이다.

이는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아모잘탄 처방을 통한 국내 의료비 절감액은 1600억원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이뇨제 성분(클로르탈리돈)를 더한 '아모잘탄플러스'와 고치혈치료 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를 2017년 잇따라 출시해 3종의 '아모잘탄패밀리' 라인을 구축했다. 

이번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는 건국의대 김성해 교수(순환기내과)와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심장내과)가 각각 아모잘탄패밀리와 관련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서 김성해 건국의대 교수(건국대병원 순환기내과)는 "고혈압 환자들의 목표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2제 이상의 항고혈압제가 필요한데, 아모잘탄은 ARB/HCTZ 2제 병용요법 대비 비열등한 강압 효과를 보여준 동시에 요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혈압 환자는 대개 여러 질환을 동반하는데 특히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약 50%" 라며 "아모잘탄큐는 다빈도 병용 처방되는 고혈압 치료제(CCB/ARB)와 고지혈증 치료제(Statin)가 한 알(single-pill)로 돼있어 환자에게 복약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신진호 한양의대 교수(한양대병원 심장내과) 또한 "CCB/ARB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보다 강력한 강압 효과가 필요한 경우 이뇨제를 추가해야 한다"면서 "국내외 가이드라인은 이뇨제를 선택할 때Chlorthalidone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 가지 성분의 약물을 1알로 구현한 의약품은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제공과 함께 우수한 치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한국인 대상 탄탄한 임상근거를 확보한 아모잘탄패밀리는 신뢰받는 심혈관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학술적 기반과 임상적 장점을 바탕으로 한 근거중심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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