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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헬스 산업 중점 육성…"환영"
정부, 바이오헬스 산업 중점 육성…"환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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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회·경제적 가치 명확히 한 것"
산업계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실질적 이행방안 뒷받침돼야

정부가 22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밝힌 가운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늘리고, 병원을 바이오헬스 연구생태계 거점으로 육성 등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R&D 확대, 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 합리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을 혁신 전략에 담았다.

협회는 "이번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이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명을 지키는 공익적 가치를 강화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단단한 토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급속히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와 경제 성장을 주도할 미래 선도산업에 대한 갈증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위치를 명확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계의 성과와 노력도 되짚었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규모의 한계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축적했다"며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의약품 수출은 매해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2018년 한해에만 글로벌 제약사들에 대한 신약 기술 이전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선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광범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선진 생산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혁신 행보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들도 제한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백신과 희귀질환치료제 분야의 의약품 개발을 성공시켜 빠른 속도로 수입의약품을 대체하는 등 보건주권 차원의 역할론도 조명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에 대한 후속 실행방안에 대한 목소리도 이어갔다.

협회는 "정부의 선도적 G2G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확신하며, 산업계 역시 산·학·연·정이 함께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를 차세대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이행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회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있는 성장을 구현해 나가는 국민산업이자 미래 주력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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