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의 미래를 그리는 모임 "벌써 1년"
의료의 미래를 그리는 모임 "벌써 1년"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9.05.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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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회장 "후학들에게 새로운 교훈을 주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최대집 의협회장 "의사들의 정당한 보상·안전한 진료 환경 위해 노력 할 것"
김인호 의미모 회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 그리고 의미모 회원들이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의미모 창립 1주년 행사를 열어 자축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인호 의미모 회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 그리고 의미모 회원들이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의미모 창립 1주년 행사를 열어 자축하고 있다. ⓒ의협신문

"벌써 1년"

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의료계 주요 현안들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해결책을 토론, 당면 난제를 글로 풀어내는 모임을 결성했다. 일명 '의료의 미래를 그리는 모임(이하 의미모)'가 지난 2018년 5월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벌써 1년이 흘렀다.

돌을 맞은 의미모는 지난 16일 저녁 서울 강남에서 창립 1주년 행사와 함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소회와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8년 '문재인 케어'·'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의료계 지난한 현안들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와 테이블위에서 첨예한 상황이다. 여기에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과로사,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 사망 사건, 고 신형록 전공의 당직 사망 사건, 전북 익산·경북 울진 진료실 환자 폭행 사건 등 의료 현장의 진료실 안전 마저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터진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

그때마다 의미모 회원들은 본지 [의협신문]을 통해 그때그때 첨예한 의료계 사안들에 대해 오피니언 리더이자 의료계 맏형으로서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당부를 공감있고 설득력있는 글로 후배들을 격려하며 응원해 냈다.

김인호 의미모 회장은 회원들에게
김인호 의미모 회장은 회원들에게 "후학들에게 새로운 교훈을 주는 글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을 당부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협신문

김인호 의미모 회장은 "지난 1년동안 칼럼을 통해 의료계 문제점을 명확하게 지적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준 의미모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지금까지 남긴 기록들은 후학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문제점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활동해 후학들에게 새로운 교훈을 줄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이성낙(가천대 명예총장) 선생의 '북독(北獨)지역 미술관을 찾아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독일 북부 지역의 미술관, 특히 Paul Weber, Emil Nolde 등 1800년대 독일 근대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그는 작품에 대한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성낙 선생은 지난 2월 의협 의사시니어클럽(운영위원장 김인호)의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콜랙숀 - A Collection for Korea 대한의 미래를 위한 컬렉션 전' 참관 이벤트 행사에서도 전시작품 해설을 도맡아 진행한 의료계 대표적인 미술인이다. 

이성낙(가천대 명예총장) 선생의 '북독(北獨)지역 미술관을 찾아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독일 북부 지역의 미술관, 특히 Paul Weber, Emil Nolde 등 1800년대 독일 근대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그는 작품에 대한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의협신문
이성낙(가천대 명예총장) 선생의 '북독(北獨)지역 미술관을 찾아서' 강연. 독일 북부 지역의 미술관, 특히 Paul Weber, Emil Nolde 등 1800년대 독일 근대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그는 작품에 대한 해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의협신문
최대집 의협회장과 의미모 회원들은 의료계 당면 주요 이슈들에 대한 공감과 이에 대한 의협의 다양한 대정부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의협신문
최대집 의협회장과 의미모 회원들은 의료계 당면 주요 이슈들에 대한 공감과 이에 대한 의협의 다양한 대정부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의협신문

2부 순서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계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의미모 회원들과 격의 없는 대담을 나눴다. 

최 회장은 "3만불 시대 국민과 사회가 요구하는 어느 정도의 의료 수준은 달성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며 "의사들이 진료를 했을 때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가가 개선되고 진료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 내 '의료감정원' 설립 ▲독립적·안정적 의사면허관리기구를 위한 '전문가평가제' 도입 ▲불법 PA문제 근절 ▲전공의 교육·수련 문제 법제화 등 의료계 당면 주요 이슈들에 대한 공감과 이에 대한 의협의 다양한 대정부 활동을 의미모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의견수렴도 했다. 

3부에서는 의미모 회원들이 지난 1년여간 [의협신문]에 게재된 칼럼 원고들에 대한 리뷰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다 활발한 집필 방법에 대한 논의를 모색, 칼럼을 하나의 주제를 두가지 이상 다양한 관점에서 작성하는 방식과 중요한 아젠다에 대한 심도있는 공동집필 후 사설 형식으로 언론매체에 홍보하는 방식 등 두 가지 방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날 의미모 창립 1주년 행사에는 김인호 회장(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김인호소아청소년과의원장)·김린 교수(고려의대 KU-Magic 연구원장·대한수면의학회 학술위원장·유한재단 이사)·석희태 연세의대 객원교수(의료법윤리학과)·유형준 전 한림의대 교수(시인·수필가)·이명진 의료윤리연구회 초대회장·이순남 전 이화여대의무부총장·장성구 대한의학회장·정지태 고려의대 교수(고대안암병원 소아과학교실·한국의료윤리학회 회장)·이원 연세의대 연구교수(의료법윤리학과)·이성낙 (재)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가천대 명예총장·전 한국의약평론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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