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교수진 20명 하루동안 병원장 맡아 환자 불편사항 등 점검
이문수 병원장 "소통·참여 통해 진정한 환자 중심병원 이룰 것 "
이문수 병원장 "소통·참여 통해 진정한 환자 중심병원 이룰 것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일 병원장'을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일일 병원장'은 진료교수들이 하루 동안 최고경영자의 입장이 돼 병실 환자환자들의 불편을 살피고, 민원해결도 직접 처리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일일 병원장'으로는 20여명의 진료교수들이 활동한다. 이들은 5월 중 간호부·고객지원팀 직원과 함께 17개 전 병동을 돌며 입원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16일에는 윤석만 교수(신경외과)가 첫 일일병원장으로 나섰다. 윤 교수는 황희자 간호부장, 조수경 고객지원팀 대리 등과 별관3A·B병동, 본관6병동을 돌아보며 환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불편사항을 살폈다.
환자들은 일일병원장에게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다. 윤 교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곧바로 해결에 나섰으며, 관련 부서와 회의를 갖는 등 적극적인 해결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문수 병원장은 "진료교수들의 이러한 소통과 참여가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데 훌륭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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