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난임사업 전반 재검토"
"한방난임사업 전반 재검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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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 의료계 문제점 지적에 답변
경남의사회 최성근 회장·이정근 한특위 위원장 도의회 방문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에 대해 의료계가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과 이정근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후 1시 김지수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을 방문,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김지수 경남도 의장은 의료계의 문제점 지적에 대해 한방난임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의사회는 전국 25개 지자체의 한방난임사업 결과 분석자료를 토대로 임신성공률이 극히 저조한 점을 짚었다.

경남의사회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단 한 명도 임신하지 못해 임신성공률이 0%인 지자체가 6곳이나 된다"며 "이같은 임신성공률은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2017년 지자체 한방난임사업에서 8.4개월간 10.5%의 임신성공률이라는 결과에는 한의학이 아닌 의학 보조생식술에 의한 임신과 자연임신까지 포함해 성공률을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과 이정근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후 1시 김지수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을 방문해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점 제기와 함께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경상남도의사회 최성근 회장과 이정근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후 1시 김지수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을 방문해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점 제기와 함께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경남의사회는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치료 시행 ▲임부·태아에 위험한 한약 투약 ▲환자 본인부담금 면제 위법 소지 등의 문제점도 함께 짚었다.

경남의사회는 "임부와 태아에 위험한 한약재를 지자체 예산을 들여 한방난임사업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한방난임사업은 결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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