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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제약시장 진출 속도 낸다
우즈벡 제약시장 진출 속도 낸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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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양해각서 체결
민관 실무협의체 논의…한국 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 모색

국내 제약사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서울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벡 보건부장관이 만나 진행한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그동안 협회와 우즈벡 제약산업발전청이 진행하던 협의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토대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국 정부 간 MOU는 의약품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와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서울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span class='searchWord'>양해각서</span>(MOU)를 체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5일 서울 제약회관에서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우즈벡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왼쪽)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

특히 양국 정부 간 협의에 이어 우즈벡 보건부와 협회가 추가 MOU를 체결함에 따라, 민관 실무협의체에서 한국 제약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과 기본 인프라 구축, 국내 의약품 판로 마련 등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즈벡의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크지 않지만,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우즈벡 정부 차원에서 한국과 제약산업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과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다.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장관은 "한국 제약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오는 6월에도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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