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Where is My Captain?
[신간] Where is My Captain?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5.1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광수 지음/도서출판 지누 펴냄/1만 5000원

두 남자가 간직한 반백년 넘는 사랑과 우정의 세월이 글로 옮겨졌다.

한광수 대한의사협회 고문(한국의약평론가회장·인천봄뜰요양병원)이 <Where is My Captain?> 펴냈다. 이 책에는 서울의대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 김영택 박사의 망백(望百·91세)을 축하하며 저자가 해군 군의관 후보생시절부터 이어온 54년간의 인연을 풀어놓았다.

김영택 박사는 1929년 평안북도 오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의대를 거친 산부인과 전문의다. 군문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예비역 해군 대령으로 해군의무차감·진해해군병원장·해병대의무감 등을 역임했으며, 예편한 이후에는 서울 마포구의사회장, 김영택산부인과의원장, 마포로타리클럽 회장을 맡았다. 저자와 마찬가지로 김영택 박사 역시 대한의사협회 고문이다.

두 남자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한 주에 한 번은 만남을 갖고 정을 나누고 있다.

책 속에는 그들이 청춘을 바쳤던 해군에서의 기억과 그리움이 담겼다. 특히 반백년 동안 멘토로서 따랐던 'Captain' 김영택 박사에 대한 존경과 함께, 해군·공군 의무감을 거치면서 열정적 삶을 살았던 저자의 청년시절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오래전 기억을 특유의 맛깔스런 문체를 통해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펼치면서 그에게 주어졌던 기회, 성취해낸 결과, 벗들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어제 일처럼 소환한다. 순수하고 어리숙했던 군의학교 시절부터 세상을 관조하는 노년에 이른 지금까지 삶의 역정을 고스란히 옮긴다. 그 오래된 기억속에서 곁을 나눴던 수많은 이들과의 정겨운 시간도 스멀스멀 살아난다.

모두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애개, 밥풀떼기 두 개짜리네 ▲15개월의 유학시절 ▲남기고 싶은 사연들 ▲제복의 추억 ▲잊지못할 잔상을 더듬으며 등 다섯 표제 속에 148편의 단상을 소담스레 차렸다(☎ 02-3272-205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