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정형외과 협진 통한 원스톱 집중 치료 제공
미세접합·재건·종양·측만지·레이노증후군·기형 등 대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15일 손과 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수부센터·특수클리닉'을 개설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기존 수부센터를 개편하고, 전문화·차별화된 특수클리닉을 중심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특수클리닉은 ▲절단된 손가락이나 손의 신경·혈관·인대를 수술 현미경과 미세수술로 재건하는 '미세접합술' ▲사고나 기형으로 인해 손가락이 없을 때 이식과 재건을 통해 복구하는 '손가락 재건술' ▲손가락에 발생하는 결절종·거대세포종 등 '수부 종양' ▲손가락이 휘어져 있는 '측만지' ▲추위나 스트레스 등으로 손끝이 하얗게 변하는 '레이노 증후군' ▲합지증·다지증 등 '선천 기형' ▲'수부 화상'·'반흔 구축' 등 손·팔에 발생하는 포괄적 질환에 대해 세부 진료를 시행한다.
수부센터·특수클리닉은 외래 진료실을 비롯 검사실·석고실·재활치료실이 한 공간에 배치됐으며, 전문의 책임 아래 진단·처치·치료·수술 등 모든 치료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휴일·야간에 발생한 응급환자는 응급실을 통해 진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통합 진료로 운영되는 수부센터·특수클리닉 의료진은 김병성 수부센터장(정형외과)을 비롯 박은수·최창용·남승민 교수(성형외과), 김영환 교수(정형외과) 등 수부 전문 교수진으로 꾸려졌다.
신응진 병원장은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수부 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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