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등록...최대집 회장 "관심과 응원" 당부
28번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9일 시작됐다. 역대 최대인 60명이 올 10월까지 매주 강의를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의협은 의료정책에 대한 의사 회원의 이해 폭을 넓히고, 의료정책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2002년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을 개설했다.
박상호 최고위 과정 운영위원장은 "28기 최고위 과정은 역대 과정 중 가장 많은 60명이 등록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의료제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계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 달라"고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은 이미 각 직역과 지역의 리더와 의료정책전문가를 배출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의 '한국의료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투쟁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집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첫 강의를 맡았다. 최 회장은 "국민을 위해 의학적 판단에 따라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시간 준수와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금지 등 준법진료를 통해 지나친 노동량을 감내하는 의료인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최고위과정 정준교 총동창회장과 성종호 운영위원회 간사(의협 정책이사)가 개강식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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